• Harrison 해리슨

혈액으로 어떤 검사를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항상 당신 곁에, 의료 전문가 아티큐입니다!

오늘은 '혈액'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혈액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모든 세포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신체 전반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여 줍니다. 그렇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검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목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림1. 출처 pixabay & wikimedia
그림2. 출처 wikimedia

온혈구검사 (common blood count, CBC)

혈액은 혈구와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구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 성분들을 의미합니다. 말초혈액에서 혈구들을 검사하는 것을 온혈구검사라고 합니다. 온혈구 검사에서는 대표적으로 혈색소(hemoglobin, Hb), 백혈구(white blood cell, WBC), 혈소판(platelet, pl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색소는 적혈구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적혈구는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을 합니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빈혈 상태에서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빈혈이 의심되는 사람에서 혈색소를 검사하여 적혈구의 부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에서는 혈색소 증가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백혈구는 면역 기능을 하는 세포로 전신의 면역 상태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면 면역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백혈구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백혈구 수치를 확인합니다. 백혈구는 중성구, 호산구, 림프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중성구는 박테리아 감염에서 상승하고 림프구는 바이러스 감염에서 상승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에서는 호산구의 증가가 관찰됩니다. 또한 백혈구는 백혈병이나 림프종에서도 증가합니다. 에이즈(HIV) 감염,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저하상태 등의 특별한 상황에서는 백혈구 수치의 저하가 발생하고, 이때는 쉽게 감염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소판은 지혈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혈이 심한 상황에서 소모되면서 감소하기도 하고, 거꾸로 질환에 의해 혈소판이 감소하면 지혈작용이 부족하여 출혈이 쉽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출혈 상태에서 지혈작용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혈소판 수치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검체 문제로 혈소판이 덩어리가 생기면서 혈소판 수치가 실제보다 낮게 경우도 있습니다.

간기능검사

간기능검사에서는 단백질(protein), 알부민(albumin), 빌리루빈(bilirubin),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ALT(alkaline phosphatase), ALP, GGT 등이 있습니다.

단백질과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물질로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상승하거나 감소합니다. 특히 알부민이 감소하면 혈액 삼투압 유지가 어려워 체액이 혈액에서 빠져나가 부종, 복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쓸개즙 색소를 구성하는 물질로 적혈구의 용혈 시에도 헤모글로빈 분해로 생성됩니다. 빌리루빈이 과다하면 눈이나 피부도 빌리부빈의 색으로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합니다. 대사과정이 복잡하지만 쓸개즙이 배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직접 빌리루빈, 적혈구의 용혈로 생성되는 것을 간접 빌리루빈으로 간단히 나누어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이 있을 때도 빌리루빈의 대사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직접 빌리루빈 상승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황달의 원인을 확인하거나 쓸개 및 담관 구조의 이상, 적혈구의 용혈 등을 확인하는데 빌리루빈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AST, ALT는 다양한 장기에서 방출되지만 대표적으로 간이 손상을 받을 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기능검사 상 이상수치라고 하면 보통 AST, ALT가 높아서 간의 염증이 의심되는 상태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이 손상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상승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의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확인하는 검사로 유용합니다. 100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에는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손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간에 의한 손상일 때는 정상치에 가까운 정도일 수 있습니다.


ALP(alkaline phosphatase)는 주로 간질환이나 골 병변에서 관찰됩니다. 특히 담도 폐쇄에서는 가장 많이 상승하기 때문에 담도계 문제를 확인할 때 검사할 수 있습니다.


GGT(gamma-glutamyltransferase)는 신장, 간, 비장, 췌장 등에 존재하지만 대부분 간에서 유래합니다. 간기능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변화하며, 담도 폐쇄 시에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수치로 매우 민감합니다. 따라서 ALP와 GGT를 함께 활용하여 담도 폐쇄를 확인하는데 사용합니다.


혈당검사

혈액을 통해 당뇨병의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식후 증가된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거나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고혈당이 유지됩니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다양한 세포와 물질에 당이 결합되면서 혈관 손상, 응고 장애, 면역 세포 장애 등을 일으킵니다. 혈당은 정상인에서도 최근 식사시간에 따라 변화하므로 공복검사, 당 부하 검사에서는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등으로 측정합니다.


반대로 혈액 속에 혈당이 부족해 저혈당인 경우 어지러움, 두근거림, 현기증, 혼수상태 등의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혈당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혈당검사를 통해 혈당의 저하를 확인하고 이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Hb) 중에 당화된 혈색소 A1c형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당이 적혈구에 결합하면 적혈구의 수명 동안 결합이 유지됩니다. 적혈구의 평균 수명은 120일 정도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의 평균치를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혈당검사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평균 수치이므로 식사시간이 통제되지 않는 통상 검사에서 가장 신뢰성 높게 활용하고 있는 혈당 검사입니다.

혈액 응고 검사

출혈이 의심되거나 출혈에 취약한지를 의심할 때 할 수 있는 검사로 지혈 작용을 위해 필요한 응고 단백질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응고 과정에서 혈전이 생성되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응고 과정은 응고연속단계(coagulation cascade)를 통해 일어나는데 외인성경로, 내인성경로의 2가지 경로로 시작하여 공통 경로로 합쳐져 응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공통 경로에 손상이 오면 양쪽 경로 모두에서 응고 장애가 일어납니다. 또한 심각한 간 기X능 저하 시에는 모든 응고인자의 합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응고 지연이 관찰되게 됩니다.


프로트롬빈시간(PT, prothrombin time) 검사는 외인성 경로 및 공통 경로를 통해 혈전이 형성되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vitamin K는 간에서 응고인자 합성의 조효소 역할을 하는데, 이런 과정으로 합성되는 응고인자는 응고인자 II, 응고인자 VII, 응고인자 IX, 응고인자 X이 있습니다. 와파린은 vitamin K의 대사를 억제해 간에서 위의 응고인자 합성을 막아 응고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프로트롬빈시간이 연장됩니다. 지나친 응고 기능 억제는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키므로 와파린 복용 시에는 정기적으로 프로트롬빈시간을 측정해 목표치에 맞게 용량을 조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PTT) 검사는 내인성 및 공통 경로를 통해 혈전이 형성되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혈우병 환자에서는 응고인자 VIII, 응고인자 IX가 선천적으로 감소하는데 모두 내인성 경로에 작용하는 응고인자이기 때문에 aPTT의 지연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헤파린은 응고인자 Xa에 결합하여 응고 과정을 억제합니다. 이때도 aPTT의 지연이 관찰됩니다.


출혈이 일어나더라도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응고 시간을 측정하여 원인 과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고 시간을 측정하면 혈소판 감소, 외인성 경로, 내인성 경로, 공통 경로 등으로 문제가 되는 과정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분류를 통해 원인 질환을 좁혀 정확한 진단에 참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결과를 통해 부족한 응고 과정의 응고 인자를 보충하는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혈액으로 어떤 검사들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혈액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인만큼 혈액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유익한 콘텐츠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D

 

참고자료

그림1. https://www.pexel.com/ko-kr/photo/4225922/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c/c4/Doctor_taking_blood_sample_for_COVID-19_rapid_testing.png

그림2.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b/Example_of_a_Complete_Blood_Count.jpg

내용. https://labtestsonline.kr/





 

작성자: Harrison

썸네일 이미지: Heidi

삽입 이미지: Harrison

업로드: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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